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월 50만 원의 안정적인 배당금을 받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목표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수페 TV채널에서 소개한 월배당 50만 원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월 50만 원 배당금 만드는 방법
앞으로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배당률이 높은 기업들의 매력도가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매수세를 이끌어내고, 결과적으로 시세차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배당률은 점차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랜 기간 동안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기업들을 찾아야 합니다.
이제 이러한 기업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미국 배당 기업
현재 시점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 세 곳은 알트리아, 티 로웨 프라이스, 버라이즌입니다.
알트리아는 50년 이상 배당을 증가시켜 온 왕족 주로 안정적인 배당 성향을 자랑합니다. 티 로웨 프라이스는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귀족 주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입니다. 버라이즌은 아직 25년이 되지 않아 귀족주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19년째 배당을 늘려온 강력한 기업으로, 꾸준한 배당 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개의 기업을 배당률과 배당 성장률 측면에서 비교해 보면, 배당률에서는 알트리아가 7.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버라이즌 6.4%, 티 로웨 프라이스가 4.7%로 가장 낮습니다.
반면 배당 성장률에 있어서는 티 로웨 프라이스가 12.3%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그다음은 알트리아가 7.7%, 버라이즌은 2.7%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3개의 기업에 투자하여 월 50만 원의 배당금을 받으려면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① 거치식으로 월 50만 원 만드는 방법
거치식으로 월 50만 원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투자 금액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현재 목돈이 있고 월 50만 원의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알트리아의 경우 월 50만 원의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약 7,895만 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계산은 세금을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실제로 월 50만 원을 받으려면 배당소득세 15.4%를 제외한 금액을 생각해야 합니다. 즉 세금을 반영하면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은 425,000원이 됩니다.
따라서, 월 50만 원을 세후로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투자 금액이 필요합니다.
* 알트리아 : 약 9,289만 원
* 티 로웨 프라이스 : 약 15,021만 원
* 버라이즌 : 약 11,031만 원
② 적립식으로 월 50만 원 만드는 방법
목돈 없이도 적립식으로 월 50만 원 배당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100만 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 알트리아의 경우 6년 차에 월 50만 원 이상의 배당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버라이즌은 7년 차, 티 로웨 프라이스는 8년 차에 도달하게 됩니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습니다. 10년 차를 살펴보면, 알트리아의 월 배당금은 126만 원, 티 로웨 프라이스는 86만 원, 버라이즌은 79만 원에 이릅니다.
버라이즌은 원래 배당률이 더 높지만, 10년 차에 티 로웨 프라이스가 성장률 덕분에 역전된 이유입니다. 티 로웨 프라이스는 12%의 배당 성장률을 가지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앞서 언급한 월 100만 원 적립식 투자 외에도,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립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월 5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의 투자 금액에 따라 필요한 시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흥미로운 점은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 릴경우 알트리아의 경우 월 50만 원에 도달하는 시간이 9년에서 6년으로 단축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00만 원에서 150만 원, 200만 원으로 늘리면 각각 1년밖에 단축되지 않습니다. 이는 배당금이 성장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배당금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월 100만 원이 적립하기에 가장 적합한 금액으로 보입니다.
2. 국내 배당 기업
국내에서 월 50만 원의 배당금을 목표로 하는 고배당 기업은 SK텔레콤, 현대차 2 우 B, 맥쿼리 인프라입니다. 이 세 기업의 배당률은 6.3%에서 6.9% 사이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배당성장률에서는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고배당 기업 TOP3(2024년 9월 기준)
* SK텔레콤 : 배당률 6.4% / 배당성장률 : 5.0%
* 현대차 2 우 B : 배당률 6.9% / 배당성장률 : 15.9%
* 맥쿼리 인프라 : 배당률 : 6.3% / 배당성장률 : 6.6%
이 정보를 바탕으로 3개의 기업에 투자해 월 50만 원의 배당금을 받으려면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① 거치식으로 월 50만 원 만드는 방법
거치식으로 월 50만 원의 배당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차 2 우 B의 경우 8,696만 원, 맥쿼리 인프라 9,524만 원, SK텔레콤 9,375만 원이 필요합니다.
② 적립식으로 월 50만 원 만드는 방법
월 50만 원의 적립식 투자로 시작했을 때 현대차 2 우 B의 배당금이 5년 후에 50만 원에 도달하게 됩니다. 반면 SK텔레콤과 맥쿼리 인프라는 6년 후에 월 50만 원에 도달합니다.
이후, 배당금을 사용하지 않고 재투자한다면, 10년 차에 SK텔레콤의 배당금은 104만 원, 현대차 2 우 B는 195만 원, 맥쿼리 인프라는 110만 원에 이르게 됩니다. 배당성장률이 높은 주식일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배당금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립식 투자 금액을 다양하게 살펴보면, 현대차 2 우 B에 월 50만 원을 투자했을 때는 8년이 걸리지만, 100만 원을 투자하면 5년, 150만 원을 투자하면 4년, 200만 원을 투자하면 3년이 소요됩니다.
SK텔레콤은 월 50만 원 투자 시 10년, 100만 원 투자 시 6년, 150만 원 투자 시 5년, 200만 원 투자 시 4년이 필요합니다. 맥쿼리 인프라도 비슷하게 50만 원 투자 시 10년, 100만 원 투자 시 6년, 150만 원 투자 시 5년, 200만 원 투자 시 4년이 걸립니다.
투자금액뿐만 아니라, 투자기간이 5년 이내로 줄어드는 경우 배당금 성장에 다소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기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월 50만 원 배당금을 받기 위한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월 50만 원씩 투자할 경우, 가장 빠르게 배당금 50만 원에 도달할 수 있는 종목은 알트리아, 현대차 2 우 B가 있습니다. 이들 각각의 예상 소유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트리아 9년, 티 로웨 프라이스 11년, 버라이즌 12년, SK텔레콤 10년, 현대차 2 우 B 8년, 맥쿼리 인프라 10년입니다.
각 종목의 장단점도 분명합니다. 알트리아는 배당 연수가 길어 신뢰도가 높습니다. 현대차 2 우 B는 높은 배당률과 ISA계좌 활용 덕분에 1년 더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월 100만 원씩 투자한다면, 모든 종목이 8년 이내에 배당금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며, 가장 빠른 경우에는 5년 만에 이룰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