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상장 ETF 순매수 순위 TOP 10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ETF 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특히 초고위험 레버리지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규정으로 인해 이러한 상품을 거래할 수 없지만,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해외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일반적인 주식이나 채권 ETF와는 다르게 주가 지수 등에 투자한 금액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ETF입니다. 이러한 ETF는 주가 지수의 등락폭에 비례하여 더 큰 수익이나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시에는 레버리지 ETF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에서 가장 많이 매입한 ETF 중 반 정도는 레버리지 ETF로 이는 투자자들이 고위험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글에서는 서학 개미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해외 상장 ETF 순매수 순위 TOP 10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올해 국내 투자자 해외 상장 주요 ETF 순매수 순위

 

해외 상장 ETF 순매수 순위 TOP 10

 

 

올해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상장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투자 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이 아닌, 일본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미 국채 20년물 이상 엔화 헷지'가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ETF는 엔화 강세 전환, 미국 금리 인하를 노리고 엔화를 통해서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4억 달러, 약 5600억 원에 이르는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미국 고금리 기조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연초대비 9% 정도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물가지표와 엔화 가치 변화 등으로 상황이 변화하고 있어 일본에서도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고 있는 ETF가 반등하고 있는 분위기로 일각에서는 저점 매수할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괜찮은 투자시점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미국 장기채에 하루 수익률에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3X' ETF에  2억 5천만 달러의 투자금이 몰렸습니다. 올초 미국 장기채 투자 열풍으로  초고위험 상품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ETF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올해 들어  -22.15%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단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투자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테슬라 하루 수익률의  1.5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테슬라 하루 수익률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에서는 각각 2억 3천만 달러 가량의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또 '그레닛셰어즈 1.5X 롱 엔비디아 데일리'는 엔비디아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약 1억 7천만 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순위	해외 상장 ETF	금액(달러)
1	아이셰어즈 미 국채 20년물 이상 엔화 헤지	4.억.1
2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	2.7억
3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3X	2.5억
4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2.3억
5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	2.28억
6	뱅가드 S&P500	2.21억
7	2X 비트코인 스트레티지	1.8억
8	그래닛셰어즈 1.5X 롱 엔비디아 데일리	1.7억
9	아이셰어즈 미 국채 20년물 이상	1.1억
10	인베스코 QQQ	1.06억

<자료 : 에프앤가이드>

 

 

해외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이유

 

국내 ETF 시장에서도 해외주식형 상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국내 ETF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중 7개가 해외투자형 ETF였습니다. 

 

그러나 레버리지 3배 상품이나 단일종목 2배 ETF는 당국의 규정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상장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제한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해외시장에 직접 투자해야 합니다. 

 

 

국내 ETF 중 주목받는 상품

 

국내 증시가 '박스피' 장세에 갇히면서  '코스피 200 ETF'의 가격도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최근에 가파른 수익률을 보인 ETF가 있습니다. 바로 전 세계적인 K-푸드의 열풍으로 식료품 테마에 투자하는 상장 지수 펀드입니다.

 

TIMEFOLIO 자산운용의 'K컬처액티브' ETF의 지난 한 달간(24년 5월) 19.48%의 수익률에 달했고, NH 아몬디 자산운용의 'HANARO  Fn K-푸드' ETF는 12.51%의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이 두 ETF에 모두 공통적으로 들어간 기업이 '삼양식품'입니다. 삼양식품은 주가 상승세가  놀라운데 SNS를 통해  불닭볶음면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1분기에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을 했습니다.

 

올 들어 주가가 23만 원에서 현재는 61만 원까지  3배 가까이 상승을 해서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고 있으며 목표주가를 계속해서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이 지속되면서 주요 음식료 업체의 해외 실적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

 

 

올해 2024년도 국내 투자자 해외 상장 주요 ETF 순매수 순위 TOP10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인기 상품들을 확인하시고 향후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SBS Biz의 똑똑한 재테크 라이프 방송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